≣ 목차
[1부] 테라와 루나, 대체 뭔데 이렇게 시끄러워?
2022년 봄,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발칵 뒤집혔죠. 바로 ‘테라(Terra)’와 ‘루나(LUNA)’라는 두 개의 코인이 붕괴하면서 수십조 원이 증발하는 대참사가 발생됐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둘이 도대체 뭔지, 뭐길래 왜 이렇게 말이 많은 건지 아직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테라와 루나가 어떤 구조였는지, 그리고 도대체 왜 이 둘이 시장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됐는지를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테라는 ‘달러를 따라가는 코인’이었다
테라(Terra)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의 일종이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이름 그대로 ‘안정적인 코인’을 뜻하는데, 보통 1코인 = 1달러처럼 고정된 가치를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집니다.
사람들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쓰는 이유는 간단해요.
“암호화폐 시장은 너무 요동치니까, 달러처럼 안정적인 코인이 필요해!”
그런데 테라는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이 1달러 가치를 유지했어요.
그 방법이 바로 ‘알고리즘 기반’이었죠.
2. 루나는 테라의 수호자였다
테라가 1달러 가치를 유지하려면, 수요와 공급을 조절해줘야 해요.
여기서 등장하는 게 바로 루나(LUNA)입니다.
쉽게 말해,
- 테라(UST)가 1달러보다 비싸지면, 루나를 팔아서 테라를 만들고 시장에 푼다.
- 테라가 1달러보다 싸지면, 테라를 태워 없애고 루나를 발행해서 균형을 맞춘다.
즉, 루나는 테라 가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어요.
이 둘은 항상 함께 움직이며 ‘경제 시스템’처럼 돌아갔죠.
3. 너무나 매끄러운 시스템… 인 줄 알았다
이 구조는 마치 인공지능이 경제를 관리하는 듯한 느낌을 줬어요.
“와, 탈중앙적인 알고리즘이 달러랑 같은 가치를 유지하다니? 대박!”
이때 테라 생태계 안에서는 ‘앵커 프로토콜’이라는 예금 서비스가 있었는데,
여기서 무려 연 20% 이자를 준다고 하자, 전 세계에서 돈이 몰려들었습니다.
하지만…
4. 그 많던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
좋은 시스템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모래 위에 지은 성이었어요.
이 구조가 깨지면 루나도 테라도 끝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거든요.
그 균열은 2022년 5월, 순식간에 무너졌고
“1UST = 1달러”라는 약속은 하루아침에 깨졌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 정리하자면
- 테라(UST): 1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 루나(LUNA): 테라의 가치를 지키는 보조 역할
- 문제는? 알고리즘이 깨지면 둘 다 무너짐
- 결과는? 실제로 무너졌고, 시장은 충격에 빠졌음
[2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원리, 진짜 돈처럼 쓸 수 있어?
지난 시간에 우리는 테라(UST)가 1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고, 루나(LUNA)는 그 가치를 지키는 ‘수호자’라는 얘기를 했죠.
그럼 이 둘이 어떻게 힘을 합쳐 1달러 가치를 지켜냈는지, 그 마법 같은 알고리즘의 원리를 이번에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1. 스테이블코인의 두 얼굴
스테이블코인은 크게 두 종류가 있어요.
담보형 | USDT, USDC | 실제 달러나 자산을 예치해서 1:1로 보장 |
알고리즘형 | UST (테라) | 프로그래밍된 공급·수요 조절로 가치 유지 |
테라는 두 번째, 알고리즘형에 속했어요.
겉으론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처럼 보였죠. 그런데 그 구조는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2. 알고리즘의 핵심: “차익 거래로 가격을 맞춘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작동 원리를 볼게요.
- 상황 1: UST가 1달러보다 비싸졌을 때
ex : 1UST = 1.02달러
→ 사람들이 루나 1달러치 사서 UST로 바꿔 시장에 팜 → 0.02달러 이익
→ UST 공급 증가 → 가격 하락 → 다시 1달러 근처로 수렴
- 상황 2: UST가 1달러보다 싸졌을 때
ex : 1UST = 0.97달러
→ 사람들이 UST를 사서 루나로 바꿈 (루나는 항상 1달러 가치를 기준으로 줌)
→ UST 공급 감소 → 가격 상승 → 다시 1달러 근처로 수렴
이런 구조 덕분에 시장 참여자들은 항상 차익 거래를 통해 이익을 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테라(UST)의 가격은 1달러를 유지할 수 있었어요. 이게 이 시스템의 핵심이었죠.
3. 정말 기가 막힌 구조였을까?
이론적으로는 완벽해 보였죠.
탈중앙화, 자동화, 효율성까지.
그런데 이 모든 구조가 한 가지 전제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 사람들이 루나를 믿고 쓴다는 것.
만약 시장이 루나의 가치를 의심하거나,
너무 많은 UST가 한꺼번에 빠져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 루나의 가격이 급락하고
- 테라를 지탱할 수단이 사라지고
- 알고리즘은 작동을 멈춥니다
즉, 이 구조는 신뢰라는 얇은 유리 위에 세워진 시스템이었던 겁니다.
4. 실제 화폐처럼 쓸 수 있었을까?
많은 사람들은 UST를 실제 달러처럼 ‘결제’에 쓸 수 있다고 믿었어요.
실제로 테라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강조하며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실험도 했죠.
하지만 한 가지를 간과했어요.
"달러는 정부가 지켜주지만, UST는 아무도 안 지켜준다."
그 누구도 테라가 무너지면 돈을 보상해주지 않아요.
그래서 결국 많은 사람들이 UST를 ‘가짜 달러’로 인식하게 되었고,
그 순간 시스템은 스스로 붕괴해버렸습니다.
★ 정리하자면
- 테라는 알고리즘으로 수요·공급을 조절해 1달러 가치를 유지했음
- 루나와의 교환 구조가 핵심 메커니즘
- 차익 거래로 안정성을 확보했지만,
- 결국 시장의 신뢰 없이는 유지될 수 없었음
[3부] 테라 붕괴 시나리오, 무슨 일이 벌어졌나?
2022년 5월,
“디지털 달러”를 외치며 수십조 원이 몰렸던 테라 생태계는 단 며칠 만에 무너졌습니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평생 모은 돈을 잃고, 시장 전체가 패닉에 빠졌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1. 시작은 조용한 흔들림이었다
그 전조는 '앵커 프로토콜(Anchor Protocol)'에서 시작됐습니다.
앵커는 UST를 맡기면 연 20% 이자를 주는 서비스로, 테라의 핵심 유인책이었어요.
- ex : 1,000만원 넣으면 1년에 200만원 이자
이런 미친 이율 덕분에 전 세계에서 돈이 몰려왔고, 테라는 빠르게 성장했죠.
하지만 문제는 그 이자가 전부 "보조금"으로 메워지고 있었다는 점.
이게 점점 지속 불가능해졌고, 결국 투자자들은 조금씩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2. UST 탈출 러시, 균형이 깨지기 시작한다
2022년 5월 초, 누군가가 수억 달러 규모의 UST를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냈습니다.
순식간에 테라의 알고리즘은 붕괴 직전으로 몰렸고, UST는 1달러 밑으로 떨어졌죠.
💣 UST 가격: 1달러 → 0.98달러 → 0.93달러 → ...
알고리즘은 자동으로 루나를 발행해 균형을 맞추려 했지만,
수요보다 발행량이 너무 많아졌고 루나는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3. 루나의 지옥 같은 인플레이션
테라 생태계의 방어 메커니즘은 간단했습니다.
- UST를 태우고 루나를 찍어낸다.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UST를 팔자, 루나 발행이 통제를 잃습니다.
5월 7일 | 3억 개 | 약 $80 |
5월 12일 | 6조 개(!) | $0.0001 이하 |
루나의 가치가 99.999% 증발해버린 거죠.
사람들은 "차익 거래"고 뭐고 없이, 그냥 도망치기 바빴습니다.
4. 시장은 패닉, 루나는 밈이 되다
UST는 결국 10센트도 못 되는 가치로 추락했고,
루나는 농담처럼 **"1원도 안 되는 코인"**이 되었어요.
투자자들은 트위터, 레딧, 커뮤니티에서 절망을 토로했고,
심지어 자살을 언급하는 글들까지 올라올 정도로 피해는 심각했습니다.
5. 이건 금융사기였나, 아니면 단순한 실패였나
사태가 터지자 사람들은 물었습니다.
- 도권(테라 창립자)은 이 사태를 예상하지 못했을까?
- 앵커 이자율은 애초에 너무 과하지 않았을까?
- 큰 손 투자자들이 알고 일부러 공격한 건 아닐까?
이 사건은 단순한 코인 실패를 넘어, 시장의 신뢰 자체를 흔드는 사건이었습니다.
이후 도권은 각국의 수사 대상이 되었고, 루나 투자자들은 집단 소송에 나서게 됩니다.
★ 정리하자면
- 앵커 이자율 축소 + 대규모 UST 인출 → 시장 불안 시작
- UST 디페깅(1달러 붕괴) → 루나 폭발적 발행
- 루나 가격 급락 → 알고리즘 실패 → 두 코인 모두 붕괴
- 시장은 패닉, 수많은 피해자 양산
[4부] 피해자들, 그리고 규제의 목소리
“루나 사태요? 그때 제 인생도 같이 무너졌어요.”
2022년 5월 이후, 루나·테라 붕괴는 단순한 코인 사건을 넘어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뒤흔든 사회적 사건이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평생 모은 전 재산을, 누군가는 가족의 미래를 잃었죠.
1. 피해자는 누구였나?
- 일반 투자자들
루나는 비교적 접근성이 쉬운 코인이었습니다.
한국과 동남아, 미국 등에서는 20~40대 직장인과 중장년층이 대거 참여했죠.
- “은행 이자 너무 낮아서 앵커에 넣었다가 다 날렸어요.”
- “연금 일부를 코인에 분산투자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네요.”
특히 20% 수익률 보장이라는 마케팅은
금리가 낮던 시대에 '희망'처럼 들렸고,
이로 인해 무리한 대출까지 한 사람들도 있었어요.
- 기관투자자 & 크립토펀드
일반인만 당한 게 아니었습니다.
Three Arrows Capital(3AC), Voyager, Celsius 같은 크립토 대형 기업들도
테라에 돈을 넣었다가 연쇄 파산하거나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었죠.
💔 극단적인 선택까지…
커뮤니티에는 실제로
- 투자 손실 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
- 도권에게 복수하겠다는 위협
- 청원, 소송, 규제 촉구 움직임
들이 이어졌습니다.
2. 정부와 규제 당국의 반응
루나 사태는 전 세계에 긴급 경보를 울렸습니다.
“이런 걸 아무도 규제하지 않았다니…!”
-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하겠다"
- SEC(증권거래위원회)는 이 사건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을 ‘증권’으로 볼 수 있다고 경고
- 2023년에는 "디지털 자산 규제 법안" 초안들이 연이어 등장
- 테라 사태는 미국 정치권에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논의에도 영향을 줌
- 한국: “도권 소환, 투자자 보호 법안 논의”
- 한국 검찰은 도권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적용 시도
- 국회에서는 이 사태를 계기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초안 논의
- 금융위원회는 **"코인도 금융이다"**라는 방향으로 감독 권한을 확대 중
- 글로벌 공조 움직임
- IMF, G20 등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국제 규제 기준 마련 작업 착수
- 2024년부터 스위스, 싱가포르, 일본 등도 각자 가상자산 가이드라인 강화
3. 루나 사태가 남긴 질문들
-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은 가능할까?”
→ 이론상 가능하지만, 극단적 시장 상황을 견디긴 어렵다는 현실이 드러남 - “탈중앙화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가?”
→ 테라의 탈중앙화 구조는 위기 시 책임질 주체가 없었다는 비판을 받음 - “규제는 혁신의 적인가, 최소한의 안전장치인가?”
→ 이 사태 이후, 많은 사람들이 ‘규제의 필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됨
★ 정리하자면
- 피해자는 개인부터 기관까지 광범위함
- 사망, 극단적 선택 등 심각한 2차 피해도 발생
- 주요 국가들이 이를 계기로 규제 강화에 돌입
- 스테이블코인과 탈중앙화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남김
[5부] 루나 2.0과 그 이후, 정말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우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2022년 5월, 테라 생태계가 무너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창립자 도권은 뜻밖에도 새로운 체인을 출범합니다.
그 이름은 루나 2.0.
과연 이 시도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을까요?
1. 루나 2.0, 어떻게 나왔나?
- 체인 분리: 구 테라는 ‘테라 클래식’으로
- 기존의 붕괴된 체인은 "테라 클래식(Terra Classic)", 토큰은 LUNC
- 새롭게 출범한 체인은 "테라 2.0", 토큰은 LUNA
이전과는 달리, UST 같은 스테이블코인 기능은 제외되고
‘실험적인 탈중앙화 생태계’에 초점을 맞췄죠.
- 에어드랍 방식
루나 2.0은 과거 투자자들을 위해 에어드랍 보상을 시행했지만,
- 너무 적은 보상
- 가격 폭락 반복
- 시장의 차가운 반응
으로 이어졌습니다.
☆ 요약: “신뢰는 잃기 쉬워도, 회복은 어렵다.”
2. 시장의 반응은 어땠나?
처음에는 기대도 있었지만, **“루나 2.0도 결국 투기적 자산일 뿐”**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었어요.
2022년 5월 | 약 $17 | “기회일 수도?” |
2022년 6월 | $2 이하로 급락 | “역시 안 되네...” |
이후 꾸준히 하락세 | 사실상 관심 밖 |
게다가 창립자인 도권이 도피 생활을 하며
각국 수사기관의 수배 대상이 되면서, 루나 프로젝트의 ‘정체성’은 완전히 흔들리게 됩니다.
3. 루나 이후, 시장은 어떻게 바뀌었나
루나 사태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의 문법을 바꾼 전환점이 되었어요.
- 투자자 인식 변화
- “수익률 높은 코인보다, 버틸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
- 스테이블코인도 검증이 필요하다는 인식 확산
- 점점 비트코인·이더리움 중심의 보수적 투자로 회귀
- 프로젝트들의 대응
-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들 다수 폐지 or 구조 변경
- 실사용 기반 +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 쪽으로 전환
- 탈중앙화에 ‘책임성’을 더하는 흐름 등장 (예: DAO에 규제 요소 도입)
- 규제의 전환점
- 각국 규제 당국이 “루나 같은 일이 다시는 없게 하자”는 기조로 법안 정비
- 특히 스테이블코인, 예치 서비스, 탈중앙화 프로젝트들에 대한 기준 강화 중
4. 도권은 어떻게 되었을까?
도권은 사건 이후 싱가포르 → 몬테네그로로 도피,
가짜 여권 사용 혐의로 체포되었고,
한국과 미국 양국이 동시에 인도 요청을 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한때는 “크립토계의 스티브 잡스”로 불렸지만
지금은 “탈중앙화라는 가면을 쓴 금융파탄자”로 보는 시선이 더 많습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 수익보다 먼저 구조를 보자
(20% 이자, 알고리즘 마법… 결국 신기루일 수 있다) - 탈중앙화도 책임이 필요하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시스템은 위기에서 무너진다) - 규제는 ‘장애물’이 아니라 ‘가드레일’
(너무 늦게 등장한 규제가 피해를 키웠다)
★ 이 시리즈를 마치며
테라와 루나의 몰락은 크립토 역사상 가장 값비싼 교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우리는 더 단단한 투자자, 더 성숙한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었죠.
이제 중요한 건, **"다음 루나를 막을 수 있는가"**입니다.
미국에서의 재판 진행 상황
권도형은 2022년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의 공동 창업자로서 테라USD(UST)와 루나(LUNA)의 붕괴로 약 400억 달러(약 59조 원)의 투자자 손실을 초래한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2023년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이후 미국으로 송환되어 뉴욕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권도형은 미국에서 사기, 증권 사기, 전자 사기, 자금 세탁 등 총 9건의 혐의로 기소되어 있으며,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 재판은 2026년 2월로 연기되었으며, 이는 방대한 증거 자료와 번역 작업 등의 이유로 인해 일정이 조정된 결과입니다 .
1. 민사 재판 결과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는 2024년 4월, 뉴욕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권도형과 테라폼랩스가 투자자들을 기만하여 사기를 저질렀다고 판결하였습니다 . 이에 따라 테라폼랩스는 약 44억 7천만 달러(약 6조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하였으며, 권도형은 2억 달러 이상을 테라폼랩스의 파산 재산에 기여하기로 하였습니다 .
2. 향후 전망
권도형은 미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13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또한, 한국에서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의 재판이 종료된 후 한국으로의 송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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